“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주한미군이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 핵심장비를 배치한 데 대해 대전지역 진보 진영도 반발하고 있죠?

▲대선을 목전에 두고 주한미군이 환경영향평가, 기초공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오늘 새벽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발사대와 사격통제레이더를 긴급 배치하자,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성명을 내고 국민적 합의가 없는 사드 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습적인 사드 배치는 국민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미국에서조차 ‘차기 정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한 것을 졸속으로 강행한 저의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면서, 새 대통령이 선출되기 전 사드 배치를 못 박으려는 전형적인 ‘알박기’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도 내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와 미군의 사드 장비 도둑 반입행위를 강력 규탄하기로 했습니다.

2-경찰이 아파트 조성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천안시청을 압수수색했다구요?

▲천안서북경찰서는 백석동 아파트 조성 당시 수의계약 비리 등을 조사하기 위해 천안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천안시청 건축과 사무실에서 백석동의 한 아파트 건축 인허가 등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일부를 압수했는데요.

경찰은 육군 모 부대가 주둔했던 백석동 부지를 국방부가 매각하고, 일부 시유지 등이 아파트 건설업체에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대전의 한 사립학교법인이 교단 복귀를 거부하는 전교조 임원을 직위해제했죠?

▲청란여고 학교법인인 혜정학원이 대전시교육청을 상대로 노조 전임자 휴직 허가를 요구하며 학교에 복귀하지 않는 송치수 전교조 대전지부장을 3개월간 직위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법인 측은 역사 교사인 송 지부장이 지난 12일 한 달간의 연가가 만료된 후에도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는데요.

송 지부장은 시교육청을 상대로 휴직 허가를 요구했지만, 교육청은 법외노조인 전교조의 전임자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으로, 전교조 대전지부는 성명을 내고 직위해제라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한 설동호 교육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4-성매매업소 단속과 관련된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이 검찰에 체포됐네요?

▲대전지검은 오늘 대전경찰청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경위는 이미 구속된 성매매업소 업주로부터 성매매 신고자가 누구인지 알려달라는 청탁을 받고, 신고자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A경위가 근무 중인 지구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5-부상으로 전력에 제외됐던 한화이글스의 좌완투수 권혁이 1군 무대에 복귀한다구요?

▲2군에 머물며 몸을 만들어온 권혁이 8개월 만에 1군에 합류했습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잠시 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권혁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습니다.

권혁은 지난해 8월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요.

시범경기에 등판하며 개막 엔트리 합류를 노렸지만, 허리 통증으로 다시 재활에 돌입해 1군 등록이 미뤄졌습니다.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과 베테랑 박정진 등 두 좌완 투수로 불펜을 꾸려 좌우의 균형 맞지 않았는데요. 권혁의 복귀로 숨통을 트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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