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나잇살로 스트레스 받는 여성들을 위한 호르몬 다이어트 방법이 공개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여름이 가까워지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어김 없이 하루 한 끼 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진다. 하지만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은 급격히 체력이 약화되고 오히려 기초 대사량이 감소해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30대 호르몬 다이어트 치료를 하고 있는 여성한의원인 이성환 원장은 “특히 호르몬 균형과 몸 상태가 급격하게 변하는 30대 여성은 굶는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체중은 빠지지만 신체 나이를 빠르게 40대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폐경기나 난임, 생리불순, 다난성난소증후군, 유산 등의 여성질환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30대 여성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감량을 목표로 두고 호르몬 균형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원장의 의견으로 30대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를 비책으로 호르몬, 체질, 수면, 디톡스를 강조했다.

호르몬 다이어트는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처방된 한약으로 하여금 체중감량의 속도를 높이고 신체 밸런스를 조율하는 것이 핵심으로 체질을 조절하고 보완하는 약을 복용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잘 찌지 않고 쉽게 빠질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호르몬 밸런스를 조율해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 근육량이 증가하고 복부 비만 확률이 줄어들며, 이때 수면의 질 역시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질 좋은 수면은 성장호르몬을 증강시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피부가 좋아지고 어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성환 원장은 “30대는 똑똑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만큼 20대때부터 30대에 이르러 다이어트 성공의 단맛을 보지 못하였거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쉽게 살 찌고 잘 빠지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몸 상태의 변화에 맞춰 체질별, 단계별로 감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성한의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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