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천 봄의마을 광장에서 나눔장터를 열어 재활용품 등을 교환 판매하는 모습

서천군은 29일 봄의 마을 광장에서 2017년 첫 번째 행복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행복나눔장터는 재활용품 등을 기증·교환·판매하는 나눔의 장으로 군민의 자율 참여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근검절약의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나눔장터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며, 장난감·도서·의류·생활용품·잡화류 등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장터에서 다른 물건과 자유롭게 교환하고 판매한다.

또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버스킹 라이징스타 공연과 함께 각종 볼거리를 제공,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1석2조의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희망 디딤돌사업」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 등에 후원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도 있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내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이웃과 나누는 기쁨과 이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나눔장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나눔 장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