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 위치한 작지만 강한 학교 미당초등학교(교장 이관복)에서 지난 26일 미당교육가족이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미당교육가족과 마을 주민들 및 어르신들이 다함께 웃고 즐기며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댄스 경연대회,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경기, 어르신 참여 경기‘오래 오래 사세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고자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관복 교장은 “이날 폐회식서 승패를 떠나 질서를 지키며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오늘 미당교육가족 한마음 축제를 더욱 즐겁고 알차게 만들어 준 것 같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께 즐겁고 흥겨운 자리가 되고 잊혀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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