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봄 가뭄이 심화되면서 보령댐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죠?

▲충남 서북부권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이 지난 1998년 준공 이래 가장 낮은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오늘 보령댐의 저수율은 13%로, 역대 최저치였던 2007년 6월의 13.1%보다 더 낮은 수치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40여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제한급수와 강제 급수조정이 이뤄졌던 2015년 최저 저수율 18.9%보다 악화된 것인데요.

정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해 설치한 도수로를 통해 금강 물을 끌어와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돼 2년 전과 같은 물 부족 사태는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처음 닷새간은 하루 최대 6만∼8만 톤을, 지난달 30일부터는 하루 최대 10만∼11만 톤의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끌어오고 있는데요.

5월부터 7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이란 기상 전망이 있어,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도수로 활용마저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2-충청권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곳곳에서 산불이 났다구요?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오늘 오후 2시 10분경 부여군 임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 3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서, 다행히 불길은 잡혔습니다.

또 오후 3시 40분경 보령시 죽정동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산불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3-대전시가 6개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재지정하거나 변경 지정했죠?

▲대전시는 평촌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6개 토지거래허가구역(총 2.48㎢)에 대해 재지정 또는 변경 지정을 했습니다.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6개 지역을 심의한 대전시는 서남부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과 대덕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서대전 대중골프장 조성사업 관련 지역을 내년 5월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봉지구 도시개발구역과 평촌일반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지 경계 일부 조정에 맞춰 토지거래허가구역 면적을 변경해 지정했습니다.

구봉지구의 경우 약 4만㎡(13만 7400㎡→17만 6471㎡), 평촌일반산업단지는 약 2만 1600㎡(83만 7396㎡→85만 8997㎡) 면적이 늘었는데요.

지정기간은 구봉지구가 내년 5월까지, 평촌산업단지는 내년 7월까지입니다.

4-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무려 20㎞를 역주행한 50대 운전자가 붙잡혔죠?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공주의 한 도로에서 58살 A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피해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차량이 부여 방면으로 역주행하며 도주하는 장면을 포착해 뒤를 쫓았는데요.

차선까지 넘나들며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내달린 승용차는 앞선 사고로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로 차량 뒷바퀴에서 불꽃까지 튀기며 20㎞를 역주했고,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121%)의 만취 상태에 체포됐습니다.

5-그런가 하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경적을 울린 뒷차량 앞에서 급정거를 했다가 검거됐죠?

▲대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에 음주운전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된 A 씨는 지난달 18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의 호남고속도로상에서도 자신의 승용차로 끼어들기를 하던 중 뒤따르던 B 씨가 경적을 울리자 급정거한 혐의인데요.

A 씨의 급정거로 B 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B씨와 동승자 1명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붙잡아 음주 측정을 했고, 면허 정지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79%)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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