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19일 광주·전라지역 벤치마킹 나서

한상기 태안군수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 전략 구상을 위해 발품행정을 펼치고 있다.

한 군수는 지난 28~29일 관계 부서장과 팀장을 포함, 20여 명의 방문단을 구성,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과 고창군 월곡 뉴타운, 광주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담양군 메타프로방스와 메타세콰이어길, 구례군 자연드림파크, 보성군 봇재, 목포시 수산식품지원센터 등을 방문, 각 분야별로 군정 접목방안을 구상했다.

앞서 한 군수는 지난 3월에도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의 해양레저 시설 방문에 이어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특별시의 테마공원 등을 방문하는 등 관광산업을 비롯한 획기적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 벤치마킹에 나선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은 올해 10대 미래전략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것이다.

한 군수 등 방문단은 우선 문체부가 지난 2015년 전국 5대 박물관으로 선정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태안 향토박물관에 접목 가능성을 검토했다. 귀촌인구가 많은 고창 월곡 뉴타운을 방문한 자리에선 도시인구의 태안유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국내 최대 노인복지시설인 광주시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한 자리에선 주요 시설 및 프로그램을 자세히 살펴보고 태안군노인종합복지관의 운용계획에 접목하는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양군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군의 관광객 유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례군 자연드림파크에서는 농공단지 활용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보성군 봇재에서는 도로역 사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강구하는 등 태안군에 적합한 최적의 시책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군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주요 시책에 대한 사업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곧바로 전문가 용역을 통해 타당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향후 태안군의 특색을 활용한 효율적인 지역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들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접목 등 차질 없는 군정 기초를 다지고자 한다”며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갈 다양한 사업들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강구하고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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