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사이클, 휠체어펜싱 종목에서 금메달 쏟아져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대표종목 핸드사이클 종목과 휠체어펜싱 종목에서 금빛 소식이 이어졌다.

시 소속 핸드사이클 팀과 세종 GKL(한국관광공사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 휠체어펜싱 팀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9일 서울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25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이도연, 김용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8일부터 30일까지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춘계 전국 휠체어펜싱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세종 GKL 휠체어펜싱 팀 박천희·심재훈·김기홍 3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연일 금빛 소식을 전했다.

핸드사이클 종목의 이도연 선수는 여자부 하프 코스, 김용기 선수는 남자부 하프 코스에 출전, 모든 선수를 압도하는 실력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휠체어펜싱 종목의 박천희(남자B 플러레), 심재훈(남자A 에페), 김기홍(남자B 에페) 또한 전원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 종목에서 금메달 5개가 쏟아져 나왔다.

두 종목의 선수 5명 중 4명의 선수가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의 핸드사이클과 휠체어펜싱 팀이 전국 최강팀이란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종승 사무처장은 “앞으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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