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둔 17일 부부 40여 쌍과 자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당에서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정의 중심인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강한 부부문화 확산을 위해 ‘최고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기념식과 부부서약식, 부부세족식,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부부 사랑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가족 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한 부부 3쌍에게 모범부부, 잉꼬부부, 다문화부부 3개 분야에 대한 시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참석한 김기정·윤세화 부부는 “국제결혼을 통해 만난 다문화부부로 두려움도 있었고 힘든 날도 많았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자는 의미를 부여해준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헌 시민국장은 “행복은 건강한 가정에서 비롯되며, 가정은 최고의 사랑인 부부의 사랑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며 “부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신 부부와 가정이 행복으로 충만해 질 때 더불어 행복한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