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해 정책 기반 마련한다

천안시는 빅 데이터 중심의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서철모 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장, 직원, 용역수행자가 참석한 가운데 빅 데이터 분석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직관과 경험 중심의 행정에서 민간과 행정데이터 융합·분석으로 양질의 과학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사업의 분석 과제는 대중교통, CCTV, 유동인구 분석으로 용역사는 각 과제별 분석데이터를 수집한 후 데이터 정제 및 최적의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데이터 분석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도출된 데이터 결과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저상버스 노선, 환승편의 시설, 탄력배차 노선 등을 도출해 대중교통의 효율적 운영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CCTV 우선 설치 지역리스트를 뽑아 현장 검증을 통해 최적의 CCTV설치 지역을 선정한다.

또 1년 이상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흥타령축제전·후, 주요교통지점, 관광지/전통시장/대형마트,대학생유입지 분석 등 주제별 유동인구로 정책 수립 시 활용되도록 시사점을 도출한다.

앞으로 시에서는 관계 부서, 용역 수행사, 학계, 버스 및 택시 관계자 등 부서와 민간 간 협업을 통해 분석 결과를 검토·검증하고 신뢰성 있는 시사점을 도출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사업을 최적으로 완료해 시 현안 사항에 대한 선제적·능동적인 정책을 지원해 시민 중심의 서비스 행정을 구현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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