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국정자문기획위 정치행정분야 로드맵 구성에도 나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당 정책위원회 제1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았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지난 17일 제1정조위원장에 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안전행정·외교통일·국방·운영·정보위원회의 정책 조정 및 정책 개발, 당과 정부 간의 정책협의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자문기획위원회(위원장 김진표) 정치행정분과에서 활동하며 새 정부의 5개년 국정과제 로드맵 구성에도 나서게 됐다.

박 의원은 “당의 중책과 함께 촛불민심의 결과로 탄생한 제3기 민주정부의 국정 운영 로드맵 설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나라가 겪는 여러 위기를 타개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간사위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으로 전문성과 역랑을 인정받았고, 현재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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