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41)이 24일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에 따르면 백지영은 오는 24일 첫 아이를 출산할 계획이며 첫 아이는 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혼초 한번의 유산 경험이 있는 백지영은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힘쓰고 있다.
백지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삭의 몸으로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10월 임신 소식을 처음 전하며 10월 22일 일산 콘서트 등 '2016 전국투어 ANDANTE(안단테)'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해 팬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당시 백지영 본인은 끝까지 공연을 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 임산부에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소속사의 만류로 취소를 결정했다.
앞서 2013년 결혼 당시 임신 소식을 전했던 백지영은 안타깝게도 유산의 아픔을 겪어 팬들 마저 슬프게 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6월 2일 배우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릴 당시 임신 3개월인 것을 알고 기뻐했던 백지영은 6월 27일 오전 10시경 병원에서 유산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유산을 두고 악플러들의 허위 사실 유포에 시달리려 고소하기도 했다.
고소 당한 A씨는 백지영이 유산의 아픔을 당한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백지영 XXX 담배나 뻑뻑 펴 대고 XXXXX 그 꼴 나지"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외 다른 악플러들은 "애한테 미안하다면 조용히 죽어라", "일부로 유산시킨 것 아니냐"는 등의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의 글 뿐 아니라 악의가 담긴 2세 합성 사진도 게재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6월 아홉 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정석원과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