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티브

저자 일자 샌드, 역자 김유미, 다산 3.0

내가 민감한 사람, 예민한 사람이라고?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은 여지껏 까다롭고 피곤하고 까칠한 사람으로 여겨져 왔다. 사람들에게 환대받지 못하고 그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다보니 더 스트레스를 받고 쉽게 상처받는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시선으로 민감한 사람을 바라본다. ‘민감함은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라고 극찬하기까지 한다.

민감한 사람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히려 깊은 감수성과 창의력, 예술적 상상력이 있는 사람이고, 그 자질을 잘 개발시키면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덴마크의 심리학자이자 신학을 전공한 저자 일자 샌드는 자기 자신을 매우 민감한 성향의 소유자로 규정한다. 그녀 역시 바쁘고 복잡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갇혀버린 것 같은 좌절감을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독자들도 스스로 민감성을 인정하고 활용하면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 응원한다.

현재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국의 민감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리=허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