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행복 충남관광 비전…생산유발효과 2조 기대

충남도는 22일 중장기 관광정책 기본방향과 관광개발 사업계획 등을 담은 ‘제6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관광진흥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발전을 도모하고자 5년마다 수립하는 권역별 관광개발기본계획이다.

도는 이번 계획의 비전을 ‘설렘가득 행복중심 충남관광’으로 정하고 행복관광 
C(culture)·E(eco)·O(ocean) 충남, 트렌드 선도형 관광상품 개발, 지역관광 역량 강화, 통합형 관광마케팅 등 4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공간적 개발방향으로는 호국·온천 관광권(천안·아산), 내포문화관광권(서산·당진·홍성·예산), 해양레저관광권(보령·서천·태안), 백제문화관광권(공주·부여·청양), 군사·유교관광권(논산·계룡·금산) 등 5개 관광소권 개발계획이 마련됐다.

기존 관광(단)지 정비·보완계획은 삽교호관광지 지정면적 확대, 덕산온천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예당관광지 지정면적 확대 등 3곳이다.

신규 관광단지 1곳(원산도관광단지)과 함께 호국온천관광권 2곳, 내포문화관광권 6곳, 해양레저관광권 4곳, 백제문화관광권 4곳, 군사유교관광권 3곳 등 전략사업 19곳이 새롭게 발굴·반영됐다.

총투자비는 9384억 원이며 분야별로는 관광지 개발사업에 6351억 원, 전략사업 2774억 원, 관광진흥사업 259억 원 등이다.

도는 이번 투자로 생산유발 2조 919억 원, 부가가치유발 6749억 원, 소득유발 4076억 원, 고용유발 9751명 등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오는 2021년까지 국민 국내관광수요 13%, 외국인 방문비율 2%, 문화관광 예산 비중 5% 등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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