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외 2명의 재학생·졸업생

▲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따낸 대전대 펜싱부 오상욱(오른쪽)과 황현일(왼쪽)이 도선기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대 제공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펜싱부가 지난 20일부터 3일간 강원도 양구 실내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타이베이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표 선발전에서 사회체육학과 3학년 오상욱 외 2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사브르 부문에는 대전대 에이스 오상욱이 당당히 1위로 태극마크를 획득했고, 에뻬 부문에는 사회체육학과 4학년 황현일이 전체 3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특히 오상욱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 상위에 랭크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개최되는 국제대회들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12명의 선수가 선발된 남자 국가대표에 대전대에서만 3명이 국가대표 명단에 올라 명실상부 펜싱 강호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선기 감독은 “선수들이 항상 성실함과 열정 속에서 힘든 훈련도 묵묵히 이겨내며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대 펜싱부가 전국 최강의 펜싱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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