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는 지난 23일 학생회관 앞마당에서 제5회 ‘남서울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식 이사장과 공정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총 100여 명이 기증한 500여 물품들이 판매되었으며, 기증물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천안시 사회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에 기부될 예정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남서울 사랑의 바자회’는 재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과 함께했다.

이번 바자회를 축하하기 위해 남서울대 외국인유학생 10여 명이 한국 전통 부채춤을 선보였고, 학과전공을 살려 실용음악학과에서는 미니 콘서트를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에서는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함께 만들어온 과테말라 전통인형 ‘걱정인형’과 ‘실 팔찌’를 바자회에서 판매해 후원금에 보탰고, 바자회에 참여한 지역 내 중소기업과 단체 역시 가공식품 및 장신구 등을 판매하여 수익금 일부를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써달라며 대학에 전달했다.

바자회를 준비한 사회복지학과장 최소연 교수는 “우리대학의 바자회가 이웃사랑 실천의 장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의 구성원과 지역 단체 및 기업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바자회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학교는 1994년 개교 이래 봉사를 대학의 교훈으로 삼아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그 수고를 인정받아 2013년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사회봉사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0년부터는 지금까지 사회봉사 65시간 졸업인증제를 실시하고 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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