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24일 천안자유학기·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 프로그램(꿈비-꿈을 향하여 비상하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 사업은 지역단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대학·지역사회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일반고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발대식에는 교육부, 충남교육청, 13개 고등학교 관계자를 비롯, 컨소시엄인 7개 대학교와 6개 체험기관 대표자와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충남교육청의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 사업은 고교평준화 지역인 천안지역 13개 일반고(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에는 도내 7개 대학과 6개 지역사회 기관들이 동참하며, 22개 특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개설해 총 113회기를 운영하게 된다.

12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1750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생 참여를 돕기 위해 평일형(방과후)과 주말형, 방학형으로 운영 유형을 다양화했으며,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전공영역 및 직업별 체계적인 진로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환식 부교육감은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 프로그램은 천안지역의 구성원이 협력해 학생들의 미래설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고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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