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약속투어’ 일환 충남대서 강연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혁’ 동참 호소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6일 대전을 찾아 개혁에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

심 대표는 대선 때 내걸었던 대국민 약속을 다짐하는 ‘약속투어’ 전국 순회 일환으로, 이날 오후 4시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하누리 강당에서 열리는 ‘충남대 노조 출범 20주년 기념 초청강연회’에 참석한다.

5·9 장미대선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 진보 정당 후보자 중 역대 최고인 6.17%(201만 7458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심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의 주요 공약과 비전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심 대표는 지난 23일 인천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첫 약속투어 행사에서 “대선 역사상 후보자들 사이에 ‘노동’이 중심 의제로 등장한 것은 이번 선거가 처음이었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란 말 자체가 불순하게 취급돼온 점을 생각하면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각자의 노동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일이 국가의 가장 중심적인 임무가 돼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노동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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