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 혈관나이가 젊어야 건강 100세

논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고혈압·당뇨 관리 교실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인생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주목해 주세요!‘나이는 숫자에 불과! 혈관나이가 젊어야 건강 100세’라는 슬로건으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보건소 건강홀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만큼 사망위험이 높고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 가능성이 있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2015년 통계청 자료(논산시 대상)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신생물질(암) 107.7명, 뇌혈관질환 34.1명, 심장질환 3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혈압·당뇨 관리교실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측정을 비롯해 영양·운동·금연·절주 등 다양한 교육과 상담으로 지역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해 고혈압·당뇨 합병증 조기검사 및 내과·안과 15종에 대해 본인부담금 검사비를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관리는 1년에 한 번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적절한 치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며, “고혈압·당뇨교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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