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와 백석대학교가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가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25일‘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지원 대학의 권역별 가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충청권에서는 배재대와 백석대만이 가선정됐고, 5개 권역별로 2개 대학씩 전국에서 10개 대학이 가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선정 대학은 부정비리 사항 추가확인 및 공정성 검증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신청한 대학 중 이번 가선정에서 탈락한 대학들은 향후 전국단위 평가에서 추가 선정될 수 있다. 선정대학 중 배재대는 바이오의학 트랙(생물의약학과)과 기능성화장품·소재과정(제약공학과·나노고분자재료공학과), 인공지능시스템과정(컴퓨터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임공학과) 등 3개 모듈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이 3개 모듈은 오는 2022년 2월까지 연간 약 15억 4000만 원씩 5년간 약 79억 9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학과에서는 취업약정을 맺은 기업체와 협력해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러(Mirror)형 산학공동실습실 구축을 통한 맞춤형 학생실습을 진행,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예산 220억 원이 투입되는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은 충청권에서 배재대와 백석대 등 6개 대학이 경쟁을 벌였으며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전국단위 경쟁으로 10여 개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LINC+ 육성사업은 2021년까지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교와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20개교를 선발하는 사업으로 앞서 교육부는 2163억 원이 배정된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충남대와 한밭대, 한남대 등 55개교를 선정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