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주니어 도슨트 본격 활동 개시

▲ 주니어 도슨트로 선발된 학생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품을 설명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서울·광명 등 전국 중·고등학생 38명이 수학 특별전 명예 해설사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학생들의 진로탐색 지원과 수학과 친해지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주니어 도슨트 프로그램은 특별전 해설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과학관은 수학 특별전 기간 중 어린이와 청소년(학생), 일반인들을 위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문적으로 교육 받은 해설사로부터 일일 7회, 한 번에 30분간 전시물 속에 숨겨진 이야기와 수학 원리를 들어볼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모집한 주니어 도슨트는 지난 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도슨트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한 38명(중학생 30명·고등학생 8명)의 주니어 도슨트는 수학 특별전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 2번에 걸쳐 활동하는데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신의 감수성에 맞춰 이해한 전시품을 자신만의 시나리오로 해설한다.

지난 20일부터 본격 개시한 주니어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은 내달 25일까지 일일 6회, 한 번에 20~30분간 운영된다.

과학관은 주니어 도슨트 프로그램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수학과 친해지는 어메이징 수학 북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과 일반인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수학을 공식으로만 접해온 참가자들에게는 책을 함께 읽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배우고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science.go.kr)와 전화문의(042-601-7859·78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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