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면접학원 ‘친절한 추쌤의 면접스피치학원장’ 추미영

지금까지 면접을 위한 서류, 자기소개서, 인·적성 검사 등 사전 단계에 대한 정보와 준비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전 면접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겠습니다.

면접 당일 전까지 지원자 여러분이 체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적 이슈나 최근 뉴스에 관심 기울여야

면접에서 면접위원들은 지원자의 관심사나 사회적 현상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묻는 질문을 출제합니다.

이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사회적 공동의 관심사나 뉴스거리와 동떨어진 지원자는 주위 환경에 무관심해 조직에서 대인관계가 어려울 수 있으며 사회적 보편성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 즈음에는 더욱 더 뉴스를 챙겨보고 이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정리해 놓는다면 면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 꾸준한 훈련 통해 대비해야

면접상황은 낯선 상황이고 처음 보는 권위자 앞에서 자신을 평가받는 것입니다.

이런 단순한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긴장과 불안이 엄습하기 마련입니다.

간혹 면접은 솔직하게 하는 것이라며 ‘연습한 면접’은 순수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지원자도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의견으로 준비되지 않은 면접을 치룰 경우 결과는 참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연습해도 실전과 연습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실전처럼 연습해도 어려운 것이 타인의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면접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지 않으려면 기회가 있을 때 즉 기한이 남아있을 때, ‘면접에 대한 훈련 하기’를 권합니다.

면접훈련을 하는 방법은 면접스터디를 구성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가능하면 지원분야가 같은 지원자들과 스터디 구성을 한다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의면접 통해 실전감각 익혀둬야

면접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실전면접과 같은 경험을 해보는 것으로 실전면접에 대한 예상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이를 통해 긴장감과 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의면접은 동년배의 스터디 동료보다는 자신보다 어른이며 권위자인 사람에게 질문을 받아보고 답변해보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되며 면접 전에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자신의 악습관 고쳐야

면접은 평소의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 자신도 몰랐던 버릇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말이 빨라지기도 하고, 손을 움직이기도 하고, 눈을 과도하게 깜빡이기도 하는 등 면접상황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도 면접훈련이 필요합니다.

긴장되는 상황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악습관을 알게 되었다면, 면접의 남은 기간을 활용해 수정해야 합니다.

악습관은 무의식적인 행동이므로 연습하는 동안 의식적으로 자신이 알아차리고 거듭 거듭 반복해 집중한다면, 고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많은 면접지원자를 훈련시키면서 다양한 악습관이 수정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의식하고, 거듭 연습한다면, 고칠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관련된 사항 준비해야

면접에 적합한 의상을 미리 준비하고, 기타 필요한 서류들은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합니다.

면접에 임박해 의상이나 구두를 준비하다 보면, 사이즈를 교환한다거나 수선하는데 기일을 맞출 수 없게 되고 면접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됩니다.

따라서 면접기일보다 여유를 두고 준비해 입어보고 신어봄으로써 몸에 익숙하게 하는 준비과정을 가져야 합니다.

외적인 이미지에 관련한 것들을 준비하는 것 못지않게 표정 연습을 권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밝은 인상의 사람을 선호합니다.

면접 상황에선 더욱 더 그러합니다.

따라서 면접 전까지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해 밝은 표정과 친근한 미소 연습을 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면접실 입장 전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다음호에는 면접 첫 순간 면접위원에게 호감가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실전 면접의 첫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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