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해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농요 시연회 모습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모내기 시연회 행사가 내달 1일 덕산면 소재 진천과수영농조합 광장에서 진행된다.

충북 무형문화재 제11호인 진천 용몽리 농요는 덕산면 대월들·목골들·옥골들 일대에서 논농사를 행하며 전래된 전통농요로 그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시연 행사는 잊혀져가는 전통농요를 전수하고 우수한 생거진천쌀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능보유자 이정수·이광섭 씨를 비롯해 농요보존회 회원들이 논에서 전통 경작방식을 직접 시연하게 되며, 모찌는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뜯는소리 등 네 가지로 구성된 전통농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재 농요보존회장은 “올해도 풍년이 들어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요가 후대에도 잘 전수되어 오래도록 계승될 수 있도록 이번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진천=박병모 기자 pbm@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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