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고혜정) 남다솜(사진) 양이 2017년 우리은행 특성화고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남 양은 지난 2015년 세종여고 금융비즈니스과에 진학, 고졸 취업을 이루기 위해 상업경제와 금융일반, 회계원리 등 특성화계열 전문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실무 능력을 함양했다.

그 결과 ERP 생산정보관리사·전산회계운용사·전산회계 각 2급을 획득하는 등 다수의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꾸준히 상업경진대회와 공채반 동아리활동, FTA 실무인력 양성교육, NH 청소년금융동아리 직업체험 활동, KB 굿잡 취업 아카데미 등 다양한 외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2017년 우리은행 특성화고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당당하게 최종 합격했다.

남 양은 3년간 학급 임원을 하면서 학급의 궂은일을 도맡아해 책임감도 강하며 교우관계도 원만하다. 평소 친절한 모습으로 사람을 웃는 얼굴로 대하며 은행원들이 필수 요건인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미소도 갖춘 준비된 은행원이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남 양은 “우수한 기업과 금융권에 취업한 선배들을 보며 은행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학교의 진로 맞춤형 취업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수업과 필요한 정보를 얻어 합격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제자의 합격을 위해 힘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교장은 “앞으로도 특성화계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