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작품만 300편, 명품조연으로 불리는 배우 이숙이 ‘닥터하우스’를 통해 패셔니스타의 ‘풀(FULL) 하우스’를 대 공개했다. 연기는 물론 댄스스포츠에 음반까지 낸 이숙은 다재다능하고 자기애가 철철 넘치는 등 ‘원조 숙크러시’ 매력을 뽐냈고, 화려함의 이면에 가려진 버리지 못하는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오는 6월 1일 목요일 밤 8시 10분 방송되는 KBS Joy 채널 ‘닥터하우스’13회에서는 명품조연 배우 이숙이 옷과 추억의 아이템, 골동품으로 가득찬 집을 공개하며 집 다이어트에 나서는 가운데, 31일 이숙의 집이 일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강제 집 다이어트 프로젝트 ‘닥터하우스’는 24년차 프로살림꾼 박미선과 방송계 대표 미니멀리스트 서장훈, 재기발랄 방송인 지숙이 정리마스터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와 비움의 미학을 전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원일기’를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와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이숙. 그녀는 심상치 않은 레드 스트라이프 상의를 갖춰 입고 화려한 장신구로 멋을 내는 등 완벽한 패셔니스타의 모습으로 정리닥터 박미선-서장훈-지숙을 맞이했다.

시작부터 정리닥터들은 현관에 넘쳐나는 ‘킬힐’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신발 구경에 나섰는데, 이숙은 “자존심 있는 여자는 킬힐~”이라며 시종일관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처럼 이숙의 집은 오랜 배우 생활을 함께해 온 그녀의 수 많은 옷들에 점령당한 듯한 모습. 옷방은 물론이고 안방까지 넘쳐나는 옷들과 수 많은 도자기,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담은 수 많은 액자들이 집 모든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개인 코디가 없어요. 제 옷으로 드라마 소화해야 하니까 있는 옷 가지고 활용해야 돼요. 옷이 쌓일 수밖에 없어요”라고 설명을 했다.

옷방의 경우 수 많은 옷 사이에 이불 무덤이 존재해, 마치 산을 타듯 이불을 타고 옷을 꺼내야 하는 상황. 정리닥터들은 불필요한 물건들을 거실에 모아 놓았고 박미선과 지숙은 즉석 패션쇼까지 하며 그녀의 남다른 패션센스를 함께 만끽(?)했다고.

특히 이숙은 수많은 옷과 그리고 집안을 빼곡 채운 추억의 물건들, 골동품 등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는데 물건들을 정리하지 못한 속마음과 특별한 사연까지 ‘닥터하우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더한다.

‘닥터하우스’ 제작진은 “수많은 드라마와 방송에 출연하신 이숙 씨는 다재다능하시고 오랜 생활 활동을 해오신 만큼 다양한 물건들이 집을 차지하고 있었고 집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얘기들을 꺼내 놓으실 예정”이라면서 “이숙 씨의 집 다이어트를 통해 집을 정리하는 꿀팁 또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하우스’를 제작하는 KBS N은 KBS Drama, KBS Joy, KBS N Sports, KBS W, KBS Kids, KBS N Life 6개 채널을 통해 ‘닥터하우스’를 비롯해 ‘엄마의 소개팅’,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추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 KBS Joy ‘닥터하우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