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의 대중성에 패밀리레스토랑이라는 감성을 접목한 아이템 눈길

일반적으로 ‘분식’은 김밥과 라면으로 시작해 30~8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음식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김밥과 라면을 판매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다른 메뉴들을 분식이라고 부르며 해당 메뉴 판매는 필수라고 여겨졌다.

이로 인해 분식 판매점은 판매가 상승에 따른 고객의 눈치 보기와 분식집과 어울리지 않는 메뉴 정책의 한계 등 원활한 매장 운영에 여러 어려움들이 뒤따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밥과 라면에 청년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파스타를 포함한 중, 고가의 메뉴를 캐주얼레스토랑 같은 공간에서 맛볼 수 있는 장소가 식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15년 바른 먹거리를 선도해 온 중견기업 ㈜정든사람들의 론칭 브랜드인 감성분식 ‘청춘식당’이 그 주인공.

이처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외식시장에서는 아이템의 경계가 허문 새롭고 창의적인 발상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감성분식 청춘식당 오승용 본부장은 “분식이 꼭 분식다워야 한다는 인식과 패밀리레스토랑은 일정 수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과감히 분식과 패밀리레스토랑급의 메뉴군을 분식점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가격은 낮추고 맛은 올리자는 발상에서 감성분식 청춘식당을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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