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한때 탈락 위기에 처했던 연습생 하성운이 3위로 급부상해 화제다.

9일 밤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3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데뷔조로 꼽히는 최상위권 연습생들은 11위부터 황민현, 이대휘, 윤지성, 옹성우, 김종현, 박우진, 김사무엘까지 차례대로 호명됐다. 1위 후보는 강다니엘, 박지훈, 배진영, 하성운이었다. 

특히 3위를 차지한 하성운은 지난달 26일 '프로듀스 101 시즌2'의 'NEVER' 콘셉트 평가 당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성운은 처음으로 최상위권 연습생 순위에 4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하성운은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이 "혼자 나와서 해보겠다는 사람 있냐"는 질문에 용기를 내 손을 들었다.

권재승 트레이너는 그 용기를 높게 사며 "해보겠다고 나선 성운이는 잘 될 거다. 마음가짐이 천지차이다"고 하성운의 간절함에 따른 마음가짐을 칭찬한 바 있다.

하성운은 "마지막 수업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후회없이 열심히 했다. 무대 위에서 만큼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꼭 35위 안에 들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프로듀스 101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은 총 840만 표가 집계됐다. 

지난 1, 2차 투표는 국민 프로듀서 1인당 11명에게 투표가 가능했으나 3차는 1인당 2명 투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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