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빚 탕감’ 공약을 둘러싼 ‘외부자들’의 날선 토론이 펼쳐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전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10년 이상, 1000만 원 이하 연체 채무자의 빚을 전액 탕감해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6월 말 정확한 빚 탕감 대상 기준 발표를 앞두고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 중인 상황.

최근 녹화에서 빚 탕감 정책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은 “형평성 문제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빚을 갚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중심에서 정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열심히 갚은 사람들 이야기는 미담이다”이며 빚 상환은 “그 사람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또한 진중권 교수는 “사회적 재출발에 지장을 받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전여옥 전 의원은 “제도가 부실하고 악용하기 쉽게 되면, 문제를 일으키는 계층도 상당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빚 탕감’ 공약 이행을 두고 전여옥 전 의원과 진중권 교수의 격렬한 토론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는 후문.

문재인 정부의 ‘빚 탕감 공약’ 이행에 대한 외부자들의 불꽃 튀는 공방은 13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시사예능 토크쇼 ‘외부자들’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