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아름답고 푸르른, 도나우 강(Donau River)

옛날부터 동서 유럽 문화의 전파, 물자 교역의 대동맥이었던 도나우 강. 봄을 맞이해 한껏 반짝이는 도나우 강에서 동유럽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편리한 시설과 고급스러운 서비스 덕분에 유럽인들에게는 최고의 인기라는 ‘리버크루즈(River cruise)’여행. 강을 따라 국경을 넘나드는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느껴보자.

도나우강의 진주,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

부다페스트는 고풍스러운 유적들과 아름다운 경관 덕에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헝가리의 상징 ‘부다왕궁’과 물의 도시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온천 ‘세체니 온천’에서 느껴지는 헝가리의 정취와 ‘유럽 3대 야경’으로 꼽히는 도시의 야경까지. 낮과 밤 두 가지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부다페스트로 떠나보자.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늦은 공업의 발달은 오히려 브라티슬라바가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근간이 되었다. 고풍스러운 유적들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동상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시, 슬로바키아에서 과거와 현재의 아름다운 공존을 느껴보자.

음악과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 린츠

세계적인 악성들이 잠들어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도시 곳곳에 서려있는 음악가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의 거장들의 잠들어있는 ‘중앙묘지’부터 베토벤의 유서와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마지막 거처 ‘베토벤 유서의 집’까지 둘러본다. 또 중세 유럽의 문화유적들이 그대로 간직된 ‘바하우 문화경관’과 산을 타고 올라가는 린츠의 색다른 ‘등반 트램’.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오스트리아로 떠나보자.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17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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