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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손하의 아들이 집단폭행 시비에 휘말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지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손하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불고기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에 어머니가 불고기를 하면 고기는 자식들을 먹이고 자신은 늘 국물에 밥을 말아 드셨다. 그래서 불고기를 보면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원래 국물에 밥을 비벼먹는 게 더 맛있는 법이다. 그게 진짜”라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또 윤손하는 “아이 둘을 낳고 엄마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면서 “갓 구운 생선을 내놓았을 때, 아이들이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가운데 토막을 남편이 먼저 먹어버려서 화를 낸 적도 있다. 아이들이 5세, 9세라서 영양이 중요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아이들 먹는 걸 먼저 챙기게 된다. 사실 남편은 뒷전”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 최수민은 “엄마 마음이 그런 거다. 국물보다 고기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늘 자식들에게 먼저 준다. 나도 생선 토막의 가장 큰 부분은 아들에게 먼저 주고 그 다음 남편을 준다”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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