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라는 디스크가 이탈해 주변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다.

초기에 통증이 심하면 환자는 견디기 힘들어 수술을 요구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수술만이 꼭 답은 아니다. 초기 통증만 잘 넘기면 비수술 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는 경우들이 있으며, 수술 없이 치료를 받을 때 예후가 좋은 사례도 많다. 

양·한방 협진 치료는 허리디스크로 초기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을 줄여주는 양방 처방과 치료 효과가 좋은 한방 시술을 더해 환자의 고통을 줄이면서 수술하지 않고도 잘 치료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신경에 마비가 와서 대소변 장애를 일으킬 때, 2주 가량 한방치료를 해도 통증이 극도로 심해 생활이 힘들 때 등이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4~6주 정도 양·한방 협진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하면디스크로 인한 증상들이 빨리 호전되고 후유증 발생도 줄어든다.

목 허리 디스크 등을 치료하는 천안 아산 양·한방 협진 병원인 도솔한방병원 김성호 원장은 “디스크는 원인을 찾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비수술적인 한방진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필요한 경우 양·한방 협진을 통해 통증을 줄여가며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수치료와 추나요법을 병행하면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수치료는 통증질환에 효과적인데 전문 물리치료사들이 통증 부위를 손으로 진단해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고 몸의 균형을 맞춰 통증을 줄여주며 수기요법으로 전신의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추나요법은 인체의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밀고 당기거나 마찰을 일으켜 비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는 것인데 뼈를 비롯한 관절과 근육의 이상은 물론이고 경락과 기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포괄적인 통합치료법으로 디스크 탈출에 의한 극심한 통증 및 척추 질환 치료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도솔한방병원 김성호 원장은 “양·한방 협진을 통해 추나요법과 도수치료가 병행되면 허리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되며, 침과 약침, 봉침, 약물요법과 함께 복합적인 비수술 척추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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