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협력 청소년 수련활동 강화"

▲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강숙영)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과 함께 전국 최고의 청소년수련시설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 강 센터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파란을 일으키자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협력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소년 수련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1층 소강당에서 청소년, 학부모, 교육기관, 관련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 이용인원을 전년 대비 20% 증가한 70만 명 달성과 청소년 시설 이용률 50% 목표로 비전을 발표한다.

핵심 비전으로는 문화예술, 진로탐색, 청소년활동, 청소년참여 4개 분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화예술지원 ‘상상학교’, 자유학기체험, 해양바다톡톡, 어울림마당, 활로하는 서바이벌, 청소년국제성취포상제, 자기도전포상제, 평송청소년운영위원회 ‘파란’활동, 학교동아리연합회 구성·활동 지원 등 10개 프로그램이다. 기념식은 청소년 동아리에서 마련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20년 스토리 영상 상영, 평송을 빛낸 유공자 4명에 대한 대전시장의 감사패 수여, 권선택 시장 기념사, 관련 기관장의 축사에 이어 전국 최고 청소년수련시설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 발표, 청소년바람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되며, 강당 로비에서는 기념 사진전도 열린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상상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족과 함께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운영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소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 수요에 맞춰 드론 축구단, 뮤지컬·연극, 댄스, STAFF 등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과 바리스타, 작가, 작곡, 공예, 캘리그라피와 같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지원센터 운영 등 특화사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특성화 활동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 분석을 통해 활동 분야별 인증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센터장은 “중요 비전인 4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은 3년에 걸친 중·장기계획으로 이를 통해 평송청소년문화센터가 전국 최고 청소년수련시설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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