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천수만 지역 농민들이 농어촌공사에 담수호 관리 부실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며 트랙터 시위를 벌였다구요?

▲서해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는 가뭄으로 논바닥에서 염분이 올라오면서 심은 모가 말라 죽는 등 염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의 간월호 농업용수 관리 부실을 주장하며 트랙터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들은 트랙터 40여 대를 끌고 나와 '농업은 생명이다', '농어촌공사 사장 퇴진'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서산시 부석면 간월교차로에서 홍성군 서부면의 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까지 4㎞ 구간을 행진했는데요.

이들은 "충남 서북부지역의 가뭄이 극심한 데도 천수만사업단이 행사와 공사를 이유로 농업인의 생명수를 방류해 폐기했고, 간월호 수위를 평년 이하로 관리하는 등 가뭄에 안일하게 대처해 사태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2-충남도가 여름철 수온 급등에 따른 물고기 폐사에 대비해 어민들에 대한 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죠?

▲충남에선 지난해 여름 천수만 양식장에서 키우던 우럭과 넙치 37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어민들이 50억 원의 피해를 입었지만 이에 대한 보험 보상액은 10억 원에 불과했는데요.

이는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료 부담 때문에 '고수온 특약'에 가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부터 양식어업을 하는 어민 보호를 위해 고수온 피해 특약 가입에 따른 추가 자부담 보험료의 80%를 지원해하기로 했습니다.

3-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 씨의 재산을 몰수하기 위한 법안 발의에 참여한다구요?

▲오늘 국회에선 최순실 일가의 은닉 재산 국고 환수 특별법 추진을 위한 여야 의원 모임이 열렸는데요.

충청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대전 유성을 이상민, 서구을 박범계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법안은 국정농단 행위자의 부당수익과 재산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해 영장을 발부받아 재산을 조사하고, 그렇게 밝힌 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요.

수사권 없이 재산을 추적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치권은 특별법을 제정해 최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국고로 환수할 방침입니다.

4-유령회사를 설립하고 법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네요?

▲충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법인 명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판매한 A(34) 씨 등 26명을 검거해 이 중 9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매입한 불법 도박사이트 관리자 등 3명도 붙잡았는데요.

A씨 등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최근까지 전국에 유령법인 93개를 설립한 뒤 대포통장 330여 개를 유통시킨 혐의입니다.

이들은 법인 통장을 개당 150만 원에서 200만 원에 팔아, 확인된 액수만 6억 6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유통된 대포통장은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등 범죄에 악용됐습니다.

5-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뺑소니 사고를 낸 30대가 구속됐죠?

▲대전동부경찰서는 운전면허 취소된 뒤 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32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대덕구 중리동에서 시동이 켜져 있던 승용차를 훔쳐 4개월간 무면허로 타고 다녔고, 지난달 28일 동구 주산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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