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계승 경진대회’가 22일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사라져가는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지역노인들의 상호 교류와 우호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제천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선수들이 참가해 장기, 윷놀이, 한궁 등 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상조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진행요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진행방식은 대진표에 의거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며 한궁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돼 점수제를 통해 본선 진출을 가린다.

특히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의 장점이 접목된, 한국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양손을 다 사용함으로써 오십견 예방과 어깨 재활, 치매예방에 좋은 운동이다.

김상조 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초고령사회를 맞이하는 노인회원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확립하고, 회원 간 우호를 다지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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