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이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중단 사태와 관련해 같은 당 소속인 권선택 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구요?

▲유성구가 지역구인 송대윤 시의원은 오늘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번 사태를 언급하며 “민선 6기 시정의 핵심가치로 ‘경청’과 ‘소통’, ‘현장 행정’을 강조해온 권선택 시장의 행보에 역행하는 ‘밀실행정’, ‘불통행정’의 단면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습니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 탈락 업체와의 3년간의 소송에 따른 사업성 악화, 시행 협약을 맺은 롯데컨소시엄 측의 무성의한 태도를 사태의 원인으로 꼽는 데 대해서도 송 의원은 “시와 도시공사의 지지부진하고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는데요.

송 의원은 “당초 소송의 빌미를 제공한 문제부터 협약 해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라”며,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권 시장이 시민들에게 2019년까지 준공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유성복합터미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 계획이나 추진 일정을 재조정해 조기에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중부권 7개 시·도지사들이 대전에서 회동을 갖고 문재인정부에 건의할 정책과제들을 선정했다구요?

▲충청권 4개 시·도와 전북, 경북, 강원 등 중부권 7개 시·도지사들은 오늘 대전시청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항구적 가뭄 해소를 위한 국가지원 확대와 수계 댐 연계망 구축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또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안전관리 강화와 지원책 마련, 중앙·지방간 협업을 통한 유휴 국·공유지 활용 증대, 화력·원자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 개발규제보전금 신설 등을 대정부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는데요.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현행 17개 시·도를 2∼3개씩 묶어 인구 500만 단위의 ‘광역지방정부’로 재편하자는 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3-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전지역 진보 진영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배치 철회를 선언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죠?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오는 29일과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오늘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에게 ‘사드 배치 NO!’라고, 할 말은 하는 당당한 대한민국을 원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1700만 국민이 거리에 나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한미관계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외교를 펼쳐야 한다. 그것이 적폐세력을 몰아내고 세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이라며 “전 정권 외교안보 최악의 적폐로, 국회 동의나 사회적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 사드 배치 철회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 정부가 원점에서 사드 문제를 재검토할 것임을 명확히 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10년째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했죠?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지역버스노조는 지난 2월부터 8차례의 협상을 벌여 오늘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을 타결했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운수종사자 시급을 서울·부산·대구와 동일하게 호봉별로 2.4% 인상하고, 신규 인력에 대해선 1년 이내 수습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에 합의했는데요.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2008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분규 없이 원만하게 임단협 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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