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21일 고마에서 2017년도 상반기 정년퇴직을 맞이한 환경미화원 5명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퇴임을 맞은 임영재 씨, 정진흥 씨, 천은상 씨, 오귀영 씨, 명제하 씨의 가족 및 환경미화원 동료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수여, 꽃다발 증정, 축사, 퇴임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시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여 년 이상 시민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준 퇴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2의 멋진 인생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퇴직자들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퇴직을 맞이한 정진흥 씨 등 5명은 퇴임인사를 통해 “정년퇴임식을 마련해준 오시덕 시장님을 비롯한 환경미화원 상조회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주를 깨끗하게 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환경미화원 동료들의 작업 중 안전을 당부했다.

한편, 날마다 공주시의 깨끗한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공주시청 환경미화원상조회(회장 김창근)는 불우이웃돕기나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수년 째 지속적인 선행활동도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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