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관련 대선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죠?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새 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마련해 내달 초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청권 행정협의회는 오늘 지역 대선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는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에 전달했습니다.

건의문에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과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 충청권 공동 공약 2건과 시·도별 현안 39건이 포함됐는데요.

시·도별 공약으론 대전의 경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9개 과제,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 완성' 등 7개 과제, 충남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 등 12개 과제가 건의됐습니다.

또 대통령과 광역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이른바 '제2국무회의'의 세종시 개최도 건의문에 담겼습니다.

2-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중단 사태와 관련해 롯데 측과의 재협상을 주장하고 나섰죠?

▲이상민 의원은 오늘 대전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사업 해지와 관련해 앞으로 긴 법적 공방이 예상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사업자 재공모는 현실성이 없다"며 "우선협상대상자인 롯데컨소시엄과의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롯데그룹 수뇌부를 만나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를 논의했다는 이 의원은 "대전시가 기존 조건보다 사업성을 높인 새로운 조건으로 사업자를 재공모할 것이라면 롯데와 재협상을 추진하는 게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며 "롯데 역시 사업성이 개선된다면 재협상할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3-충남 논산 출신인 정진철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위증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구요?

▲대전복지재단 대표로 재임하던 지난 2014년 7월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됐던 정진철 전 수석이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위증 혐의로 오늘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정 전 수석을 소환했는데요.

정 전 수석은 지난 4월 27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블랙리스트 의혹 재판에서 김 전 실장 지시로 문체부 고위 간부들에게 사직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온 특검은 정 전 수석의 진술을 허위로 보고, 위증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특검은 김기춘 전 실장이 대통령 지시를 따라 문체부 1급 공무원들에게 사직을 강요했고, 이 과정에서 정진철 전 수석이 김종덕 전 장관에게 ‘사표를 받아내라’는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판단, 정 전 수석의 혐의가 입증될지 주목됩니다.

4-서울시가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충남에 수돗물을 긴급 지원했죠?

▲대전시가 ‘잇츠수’라는 브랜드로 수돗물을 생산하듯이 서울에는 '아리수'라는 수돗물이 있는데요.

서울시는 오늘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충남 태안과 홍성에 '아리수' 2만 병(1만 3600ℓ)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지난해에도 가뭄을 겪은 충남에 식수 지원을 했던 서울시는 가뭄이 계속되면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충남을 방문, 김석환 홍성군수와 지역 축제 홍보,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정책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맺었고,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홍동면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5-충남의 한 기초자치단체에서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손도끼 난동을 부렸다구요?

▲오늘 오전 10시 30분경 아산시청의 한 사무실에서 A(55) 씨가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손도끼로 공무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임신 중인 한 여성 공무원이 충격을 받고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A 씨는 최근 자신의 식당 불법 건축물이 단속된 데 앙심을 품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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