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제일학원은 지난 1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2018학년도 진학지도에 필요한 참고자료를 발표했다.

 

1.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평가로 본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

각 영역별 (국어, 수학, 사탐, 과탐) 만점은 표준점수로 각 200점, 백분위는 각 100점 기준이다. 단, 탐구영역은 각 과목별 점수를 더해 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으로 환산했다. 따라서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표준점수 600점, 백분위 300점이 만점이 된다.

이번 평가원 6월 모의평가 성적 국수탐 표준점수(6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375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354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334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67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하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395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368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353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337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72점 이상이면 지원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별로 인문계열의 경우 표준점수(국수탐 600점 만점)를 기준으로 보면, 서울대 경영대학, 경제학부, 이화여대 의예는 414점, 서울대 정치외교, 심리, 국어교육, 연세대 경영, 경제학부, 행정, 고려대 경영대학, 경제, 경희대 한의예는 408점,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연세대 정치외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심리, 고려대 행정, 통계, 미디어학부, 자유전공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403점, 연세대 사학, 고려대 역사교육, 서강대 경영학부, 경제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글로벌리더, 한양대 정책, 파이낸스경영, 중앙대 글로벌금융은 399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 국어교육, 영어교육 표준점수 384점, 경영학부, 경제 380점, 무역,정치외교, 영어영문 375점, 중어중문, 리더쉽과조직과학, 사회복지 369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됬다. 또한 백분위점수 기준으로 한국교원대 국어교육, 영어교육, 초등교육 274점 이상, 일반사회교육, 지리교육 269점 이상, 공주대 영어교육은 262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자연계열의 경우 표준점수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423점,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울산대 의예는 421점, 고려대 의과대학, 아주대 의학 418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고려대 사이버국방,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는 412점 이상이어야 하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수리과학부, 기계공, 우주항공공, 경희대 한의예 404점, 연세대 생명공, 신소재공학부, 화학,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기계공학부, 신소재공학부,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반도체시스템공, 한양대 미래자동차공 401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대전지역 의학계열의 경우 순천향대 의예 백분위점수 294점이상, 충남대 의예, 단국대(천안) 의예 표준점수 408점 이상, 을지대 의예 백분위점수 292점 이상, 건양대 의학 백분위점수 290점이상, 충북대 의예 표준점수 404점 이상, 단국대(천안) 치의예 표준점수 401점 이상, 대전대 한의예 백분위점수 287점 이상은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제일학원은 분석했다. 

한편 표준점수 기준으로 충남대 수의예 395점, 수학교육 383점, 간호, 화학, 생화학, 응용화학공은 371점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백분위점수 기준으로 한국교원대 수학교육 279점, 화학교육, 생물교육 276점, 물리교육은 274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2. 6월 모의평가와 앞으로의 전망

(1)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비중이 대폭 줄어든다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이 응시자의 8.08%(42,183명)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만점자 인원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정시에서는 지원자 대부분이 영어는 1등급이 될 것으로 보여 영어는 비중이 대폭 줄고 다른 과목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다. 특히 과학탐구는 연세대 고려대 등의 대학에서 정시 반영 비율이 30%로 아주 높아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2) 실제 수능에서는 수학 나형 응시자가 더 늘어날 것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나형 응시자는 60.6%였는데 실제 수능시험에서 수학나형은 약 70% 가까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능시험에서 수학가형에 응시하여 상위 등급을 받기가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가형에 응시하여 5등급 이하를 받은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에서 수학나형으로 바꾸어 응시할지 여부를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3.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한 대학입시 대비 전략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오는 11월 16일에 시행되는 수능시험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실제 수능에서도 비슷하게 출제된다고 보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모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하여 대비를 해야 한다. 모의 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하였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아직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많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자신의 최종 성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다가올 수시 원서접수와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첫 번째 시험이며 지금까지의 수능 준비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시험으로써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평가로 본 점수대별 지원 가능 대학·학과

<정시모집 전형(일반 전형)>

인문계열

자연계열

지원 가능 대학 수준

국수탐

지원 가능 대학 수준

국수탐

표준점수

(600)

백분위

(300)

표준점수

(600)

백분위

(300)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

414 이상

297 이상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

418 이상

296 이상

서울대 중하위권 학과 및

연고대 중위권 학과

403 이상

288 이상

서울지역 상위권 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최상위권 학과

404 이상

290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375 이상

256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368 이상

250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354 이상

220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353 이상

226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

334 이상

190 이상

대전충청지역중위권 학과

337 이상

199 이상

대전충청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

267 이상

91 이상

대전충청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

272 이상

96 이상


/유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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