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김호창, 옥고운과 달콤 짜릿한 첫 키스 '시선 집중'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의 김호창이 옥고운과 언제 들통날 지 모르는 위험한 사랑을 키워가 극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22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 9회에서는 홍세강(김호창 분)이 최루비(옥고운 분)와 첫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데이트 도중 파파라치들과 마주치자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서로의 손을 붙잡고 도망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파파라치를 피해 좁은 골목 사이로 몸을 숨긴 두 사람은 서로의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보며 오묘한 분위기를 그려냈다.

곧이어 최루비에게 기습 키스를 당한 홍세강은 깜짝 놀라 “루비씨 지금 저한테 무슨 짓을 한 겁니까? 당장 고소할겁니다”라고 그녀를 밀치며 당황케 했고 뒤이어 “지금 제가 루비씨한테 심장어택 당해서 죽을 뻔 했거든요. 내 심장은 루비씨 한 사람만 기억하며 살아갈 거에요”라며 뻔뻔하면서도 닭살스러운 멘트를 서슴없이 날리는 능청스러움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최선호(유건 분)에게 연인 사이를 들키며 최고식품 공식 커플로 등극했다. 이와 같이 최루비에게 더욱 빠져 시한폭탄 같은 사랑을 점점 키워나가고 있는 홍세강은 언제 양다리가 발각될 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을 이어갔고 앞으로 그가 5년된 여자친구 오달님(박은혜 분)의 존재를 끝까지 최루비에게 들키지 않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김호창은 자칫하면 얄미운 존재로 느껴질 수 있는 홍세강 캐릭터에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유머러스함을 가미시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그만의 섬세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재미가 배가되고 있는 가운데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질 극성이 강한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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