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미디어플렛폼 방문 부여세계유산 ICT콘텐츠 구축 사례 발굴

부여군의회는 지난 23일 현안사업인 부여세계유산 ICT 융복합 콘텐츠 구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경영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의원, 관계직원 등 23명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부여군이 매장문화재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관람객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향유할 수 있도록 최첨단 ICT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첫 번째 추진 중인 사비도성 ICT 가상복원 콘텐츠 구축사업에 담을 다양한 ICT 콘텐츠 사례를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먼저 구도심 재생 활성화와 문화예술 교육,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한 창업까지 다양한 기능적 요소를 갖춘 광주폴리를 견학하고 이어 다양한 ICT콘텐츠 구축 사례를 볼 수 있는 광주미디어플렛폼을 방문했다.

광주미디어플렛폼은 광주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6개 빛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유료공간으로 운영되는 홀로그램극장과 미디어놀이터는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하여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체험장이 되고 있고 무료로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미디어 338, 디지털 갤러리와 옥상 랜드마크인 홀로그램파사드는 광주의 창작자와 시민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창의적 활동의 소산물이 되고 있는 곳이다.

이경영 군의회 의장은 “부여를 찾는 관광객에게 흥미와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부여 세계유산 ICT콘텐츠 구축사업이 다양한 여건분석과 콘텐츠 적용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비도성 ICT 콘텐츠 구축사업을 옛 부여박물관 1층 297㎡에 10억 원의 사업비로 홀로그램 인공지능 안내시스템과 백제스토리에 흥미를 더할 인터렉티브 미디어월, 스토리와 학습, 즐거움 성취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용해 세련되고 수준 높은 백제를 잘 표현하도록 구성해 내년 초 부여를 찾는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능산리고분군전시관을 증축하여 백제금동대향로 홀로그램, 위덕왕이야기 등, 나성지구와 연계한 ICT 백제역사체험관을 구축하고, 정림사지 백제역사체험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여=김인수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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