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주)은 지난 24일 관내 초·중학생 66명을 대상으로 전쟁기념관과 천안박물관에서 통일교육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통일교육 체험학습은 공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통일교육 현장체감형 학생 연수를 마련,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세대 청소년의 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위업에 대해 생각해 보며 우리 민족의 화랑정신, 백의민족 정신, 태극기 등을 통해 호국의지를 다지고, 전쟁역사실 관람을 거쳐 6.25 전쟁실에서 북한군의 남침 배경, 전쟁 경과 및 정전협정 조인까지 6.25전쟁의 모든 과정을 문화해설사 설명과 영상을 통해 국가 안보 및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신월초 이 모 군은 “그 동안 교과서에서 글로만 읽고 생각했던 역사적인 사건들을 영상과 모형 및 체험을 통해 몸으로 체득하는 기회를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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