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동치미 막국수의 달인, 팥빙수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

동치미 막국수의 달인

특유의 고소함과 쌉싸름함으로 남녀노소 사랑받는 메뉴 막국수. 그만큼 수많은 막국수 집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태근 (45세 / 경력 13년) 달인의 동치미 막국수는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꼭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이토록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다. 평범해 보이는 육수와 면이 탄생하기까지 가공할만한 과정들이 숨어있다고 하는데, 먼저 시원한 육수 맛의 주역은 바로 '동치미'다. 달인만의 특별한 비법에 따라 오랜 기간 숙성한 무로 낸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맛을 자랑한다.

국수에서 빠질 수 없는 면 또한 순수 메밀로 만든 반죽을 그때 그때 즉석으로 뽑아내 퍼지지 않고 메밀의 고소함을 최대로 지닌 면발로 즐길 수 있다. 한 그릇의 막국수를 위해 시간도 노력도 아낌없이 쏟아내는 달인. 남다른 내공과 정성으로 완성된 특별한 막국수의 맛이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팥빙수의 달인

연일 계속되는 폭염 탓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 위해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팥빙수를 찾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넣은 화려한 비주얼의 빙수들도 많지만 역시 최고의 인기 메뉴는 가장 기본이 되는 팥빙수다.

진정한 팥빙수의 정석을 보여주겠다는 박찬희 (38세), 안성민 (38세) 달인의 팥빙수는 가장 핵심이 되는 팥을 조리하는 과정부터가 범상치 않다. 특히 모두의 고정관념을 깨는 기상천외한 식재료들을 이용한 독특한 비법이 펼쳐져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또한, 달인의 팥빙수에는 팥뿐만 아니라 특별한 또 한 가지가 있다. 얼음 사이사이 뿌려주는 하얀 소스가 바로 그것이다. 연유처럼 보이지만 이 역시 직접 만든 비장의 무기라는 달인, 그 정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시원한 한 그릇의 팥빙수를 만들기 위해 한 여름 무더위보다 더한 열기를 내뿜는 가마솥 앞에서 다른 이들보다 더 진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두 달인. 단출해 보이는 팥빙수 한 그릇 속에 숨겨진 복잡하고도 특별한 비밀이 공개된다.

SBS ‘생활의 달인’은 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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