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 충청권 합동연설회

 

자유한국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2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7·3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16인의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갖고 19대 대선 패배를 딛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달라질게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진행된 연설회에는 당 대표 후보인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홍준표 전 경남지사, 원유철 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기호순)가 정견 발표에 나서 각기 자신이 당 개혁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최고위원 후보 8명(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박맹우 전 울산시장, 김태흠 국회의원, 류여해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이성헌 전국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장,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 김정희 한국무궁화회 총재, 윤종필 국회의원), 청년최고위원 후보 5명(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 황재철 경북도의원, 김성태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박준일 전 청년전국위원, 이용원 전 중앙청년위원장, 이상 기호순)도 얼굴 알리기와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심혈을 기울이며 지도부 입성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한국당은 25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이날 충청권에 이어 28일 대구·경북, 29일 수도권에서 연설회를 개최하고, 오는 30일 모바일 사전투표, 내달 2일 당원·청년 선거인단 투표(전국 252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를 거쳐 내달 3일 전대에서 신임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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