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개그맨 엄용수가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용수는 지난해 5월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 (이하 '호박씨')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엄용수는 "나는 36년 차 개그맨이다. 그런데 내가 연예계를 들어와한 일은 결혼 두 번, 이혼 두 번 한 거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엄용수는 "18살 차이 나는 분과도 결혼해봤고, 10살 차이 나는 분과도 결혼해봤다. 이번에는 획기적으로 새로운 결혼을 하고 싶다"고 고백하자, 김구라는 "연상이랑 하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엄용수는 "사람들이 내가 젊고 어린 여자만 밝히니까 망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과 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엄용수는 "내가 이혼한 후 바로 다른 연예인이 헤어졌어야 하는데 내가 헤어진 후에 (연예인이) 아무도 안 헤어지더라. 그러니까 내 이혼으로만 보도가 오래, 자주 났다. 그래서 내가 이혼을 수십 번 한 줄 오해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다시 한번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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