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프닝행사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전시

▲ 2017년 상반기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성과보고전이 오는 27일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계속된다. 자연미술가협회 야투 제공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는 오는 27일 2017년 상반기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성과보고전을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날 오후 4시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천년의 시간을 지나 온(醞)'을 주제로 연미산의 곰나루 전설을 풍부한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재해석되고 구현된 작품으로 선보인다.

앞서 상반기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국내·외 입주작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들이 5월말부터 6월까지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입주작가는 레카 스자보(헝가리), 스테파노 데보티(이탈리아), 베라 스타나르세비츠(세르비아) 등이다.

2017년 상반기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성과보고전이 오는 27일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계속된다. 자연미술가협회 야투 제공

2017년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작가교류를 통해 한국의 자연미술운동을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가 개인 연구 및 전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협력사업과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하반기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8월부터 9월까지 예정돼 있다.

한편 (사)자연미술가협회 야투(YATOO, 野投))는 한국의 중부지방을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금강을 끼고 있는 고도 공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연미술가단체다. 1981년 창립 당시 20대의 젊은 작가들은 자연이 내어 주는 예술적 영감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자연과 더불어 작업하고 있다.

이제 그 역사가 사반세기를 넘어오는 동안 한국은 물론 동서양의 많은 예술가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최근에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통해 전 세계의 자연미술가들이 함께 만나 작업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자연미술운동의 발상지인 공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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