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한 물 절약 시책으로, 버려지는 생활하수를 화력발전에 재활용하는 방안이 충남에서 추진된다구요?

▲충남도와 환경부, 보령시, 한국중부발전은 오는 2019년까지 보령시 대천동 공공하수처리시설에 하루 1만 톤 규모의 하수 재처리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수 재처리시설 건립과 함께 오늘 협약에는 보령화력발전소까지 관로(8㎞) 관로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돼 보령화력과 신보령화력은 2019년 하반기부터 하루 5000톤씩 하수 재처리 용수를 공급받게 됐는데요.

충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365만 톤의 보령댐 물을 절약하고, 서해로 버려지던 하수를 재이용함으로써 수질 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북부지역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물 한 방울이라도 아끼려는 노력이 이어지는데요.

서산·홍성·천안·보령에선 수영장과 체육시설 내 샤워실 운영 중단이 잇따르고 있고, 여름철이면 열리던 물놀이장도 올해는 개장하지 않기로 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2-19대 대선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 허위 내용을 제보해 체포된 국민의당 당원이 대전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인물로 밝혀졌다구요?

▲어제 검찰에 긴급 체포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여) 씨는 안철수 전 대표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KAIST 기술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할 당시 사제지간이었던 인연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 씨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했고,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고향에서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정치 지망생인데요.

대선 기간 중 문 대통령 아들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 등을 조작해 당직자에게 사실인 것처럼 보고한 혐의를 받는 이 씨는 “당에서 기획해서 지시해 놓고, 꼬리 자르기를 하려 한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번 사태의 후폭풍이 어느 ‘윗선’까지 미칠지 주목됩니다.

3-충남지역 일부 전세버스업체들이 각종 입찰 시 담합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죠?

▲예산·홍성지역 전세버스업체 5곳이 충남도교육청 관할 학교 등이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담합을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예산지역 3개 업체는 담합을 통해 2014년부터 올 2월까지 총 119건의 입찰 중 40%가 넘는 50건을 낙찰받았고, 홍성지역 2개 업체는 65건의 입찰 가운데 절반 이상인 34건을 낙찰받았는데요.

충남에만 29개 업체가 700대의 전세버스를 보유한 상황에 공정위는 적발된 업체들 간의 담합으로 입찰 시 공정한 경쟁이 배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4-서해상에서 기름을 가득 실은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네요?

▲오늘 오전 5시 50분경 태안군 만리포 남서쪽 12㎞ 서해상에서 원유를 싣고 가던 15만 6000톤급 유조선과 69톤급 어선이 부딪쳤는데요.

유조선 왼쪽 부분이 긁히고, 어선 뱃머리가 크게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나 기름 유출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급파된 경비정이 음주 운항 여부를 조사했지만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세종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해 해외 행정도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포럼이 열린다구요?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세계 행정도시 지속적인 발전’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하는데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참가도시는 터키 앙카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중국 북경 등으로 각 도시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의 행정도시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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