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유미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의혹 제보 조작을 한 이유미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유미 씨는 2014년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라스가 남다르다는 건 인정. 이러다 이분과 '친친(친한 친구) 되겠음"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유미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 것은 지난 2014년 7월 23일이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단지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과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3년에 스타트업 '엄청난벤처'를 만든 이유미 씨는 그해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성공 사례로 꼽히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유미 씨는 안철수 전 대표와는 사제지간으로, 두 차례 대선에서 안 전 대표를 적극 도왔다. 현재 대선 직전 이뤄진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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