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헤이 유진’ 3부가 방송된다.
김상철 씨가 유진박의 매니저로 다시 일한지 2년 째. 그는 5분 거리에 있는 집을 두고 유진박의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한다.
그런 남편을 둔 아내 이선화(51)씨는 매일같이 유진박의 집으로 출근 도장을 찍는다. 두 남자의 식사를 챙기고 청소와 빨래까지 두 집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아티스트와 매니저라는 비즈니스 관계를 떠나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두 사람.
떨어져 지내는 동안 그리움이 컸던 탓일까. 김상철 씨와 유진박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을 만큼 애틋하다. 이선화 씨는 그런 두 사람을 은근히 질투하기도 한다.
매일 유진박의 연주를 들을 수 있어 김상철 씨는 행복한데 유진박 역시 그와 같은 마음일까?
KBS 1TV ‘인간극장-헤이 유진’ 3부는 30일 오후 12시 1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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