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Being Happy'는 1988년 Andrew Mathews가 지은 책이다. 그는 세계적인 동기 부여 전문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만화예술가이다. 그는 이 책을 써서 170만 부를 팔았다. 이 책을 선전하기 위해 100만 마일을 다니면서 500번 연설을 하고 1000번 인터뷰를 했으며 23번 짐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그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으며,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궁극적으로 그 사람의 태도에 달려 있다. 자기를 바라보는 태도, 일이나 목표를 바라보는 태도, 실패, 즐거움, 고통과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

김현아 씨가 이 책을 '즐겨야 이긴다'는 제목으로 번역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첫째 생각의 패턴을 바꿔야 한다. ①생각보다 당신 자신을 바꿔라. ②모든 변화에는 저항이 따른다. ③자아 이미지(self-image)가 성공을 좌우한다. ④칭찬은 우아하게 받아들여라. ⑤당신이 자신을 대접하는 대로 대접받는다. ⑥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⑦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가져라. 영감을 주는 책을 읽어라. ⑧버텨야 이긴다. ⑨부탁하는 것도 능력이다. ⑩변명이 많을수록 결과는 나빠진다.

둘째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①어제나 내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을 살아라. ②기다릴수록 길게 느껴진다. 쳐다보는 밥솥은 늦게 끓는다. ③용서하지 않으면 자신이 더 괴롭다. 상대에게 숯불을 던지려면 내 손이 먼저 데이게 마련이다. ④“행복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하다” 우리는 무슨 일 보다 그 일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행복해질 수 있다. ⑤완벽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하면 행복할 텐데.”는 착각이다. 느긋하게 융통성을 가져라. ⑥한 번에 조금씩 삼켜라. 하루 동안의 행군을 위해 평생 먹을 식량을 준비하는 사람은 없다. 내일의 문제를 오늘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 날의 근심은 그날로 족하다. 어떤 남자가 “다 끝났어요. 난 끝장이에요. 돈을 몽땅 날렸어요. 전부 잃었다고요.”라고 외칠 때 친구가 물었다. “볼 수는 있나요?”(아직 볼 수는 있어요), “걸을 수는 있나요?”(아직 걸을 수도 있죠.) “들을 수도 있겠죠?”(네, 물론이죠.) “그럼, 모든 게 그대로군요. 잃은 것은 당신 돈뿐이군요.” ⑦웃고 또 웃어라. 노만 커슨스는 ‘질병의 분석(Anatomy of an illness)’에서 “웃음이 최고의 명약”임을 증명해보였다. 웃으면 우리 몸과 마음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뇌에서 엔도르핀이 나오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셋째 생각이 삶을 창조한다. ①인간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을 끌어당긴다. 어느 여자의 고백이다. “난 어릴 때부터 Smith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나 나보다 어린 남자와는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그렇게 되고 말았어요.” ②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처음 사용할 땐 의식적으로 하지만 얼마가 지나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쿨로드 브리스톨은 그의 책 ‘믿음의 마술(The Magic of Believing)’에서 “의식이 생각의 원천이라면 무의식은 힘의 원천이다”라고 했다. 무의식에는 걷고 말하고 잠자는 동안 문제를 해결하고 몸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③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아인슈타인) 사람은 생후 6년 동안 평생 배울 것의 70%를 습득한다고 한다. ④마음 속으로 연습하라. 한 고등학교에서 농구 실력이 비슷한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A 그룹은 매일 한 시간씩 자유투를 연습시키고 B 그룹은 연습을 전혀 시키지 않고 C 그룹은 하루 한 시간씩 마음속으로 자유투를 연습케 했다. 한 달 뒤 실제 자유투를 실시해보니 A 그룹은 2% 향상, B 그룹은 2% 퇴보, C 그룹은 3.5% 향상으로 나타났다. ⑤기대하는 대로 얻는다. 환자도 자신의 회복에 대한 기대에 정비례하여 치료된다. ⑥마음은 자석이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끌어당긴다. ⑦성공한 사람에게 배워라. 사람은 자기 영혼을 가꾸는 정원사요, 자기 인생의 지휘자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우리는 생각 속에 담아둔 것을 삶으로 끌어당기게 된다. ⑧두려워하면 꼭 그런 일이 생긴다. 무엇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면 대개 그 일이 일어난다. 그래서 생각을 건강하게 해야 한다. ⑨두려움에 맞설 때 두려움은 사라진다. 아주 곤혹스러운 전화지만 걸어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괴팍한 사장과 만날 용기를 낸 순간 대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된다. 매우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예상보다 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일을 할 때보다 그 일에 관해 생각할 때에 훨씬 더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대학을 졸업할 때 교목실장이었던 문창권 목사가 “疊疊山中有進路”(산이 겹겹이 싸여 있어도 다가가 보면 넘어갈 샛길이 있다.)라는 격언을 주었다. 평생 그 말이 나에게 힘을 주고 있다.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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