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 충재씨와 함께 서툰 미대오빠의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서툰 미대오빠의 무한도전을 보여주며 예술 DNA를 발동시켰다. 그가 우기명 조소를 만드는 과정은 빵 터지는 웃음의 연속이었지만 완성된 후에는 우기명과의 가슴 찡한 사연을 밝혀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와 함께 그가 우기명 조소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후배 김충재씨의 훤칠한 외모까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09회에서는 기안84의 우기명 조소 제작기와 한혜진의 발리 휴가, 박나래의 데이트 연습이 공개됐다.

기안84가 최근 아트카 만들기에 성공하고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던 자신이 그린 웹툰 주인공인 우기명을 실물크기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그는200kg이나 되는 찰흙을 준비해 제품 디자이너인 후배 김충재씨의 작업실에 찾아갔다. 기안84의 찰흙 운반을 도우러 온 훈남 김충재씨가 등장하자 박나래는 물론 시청자들까지도 그의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기안84의 작업은 시작하기 전부터 난항이었다. 두 사람은 찰흙을 옮기다 찰흙을 엎어버리는가 하면 작업장으로 가는 경사로에서 200kg이나 되는 찰흙의 무게를 견디며 힘들게작업장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우기명 조소의 자세를 정하고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우기명 조소 만들기의 첫 단계는 바로 철근으로 뼈대 만들기였다. 이 과정에서 김충재씨는 능숙하게 철근을 절단하고 용접을 하면서 야성미를 방출해 박나래가 또 한번 환호성을 질렀는데, 이어 기안84가 철근을 자르자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기안84가 철근을 자를 때 튀는 불꽃이 무서워 멀리 도망가버리는 모습이 나오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고, 기안84는 “이거 내 분량 맞아요?”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조소의 뼈대를 완성한 기안84-김충재씨는 점심을 먹으러 갔고 그 곳에서도 작품에 대한 얘기를 끊임 없이 했다. 이 때 기안84가 “만약에 (우기명 조소를) 사겠다는 단체가 있고 그걸 비싸게 팔면 (수익금을) 폐지 줍는 할머니들한테 기부하든가..”라며 작업에 임하는 큰 포부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후 두 사람은 뼈대에 찰흙을 붙이며 본격적인 사람 형태 만들기에 돌입했고, 기안84는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느낌이다!”라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마음처럼 안 되는 작업에 기안84는 초조함을 느꼈다. 

그는 힘겹게 얼굴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진짜 사람 같은 형태를 한 얼굴에 무지개회원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색칠에 돌입했는데 눈이 삐뚤빼뚤하게 그려져 또 다른 위기에 봉착했다. 그는 여러 시도 끝에 파이팅 넘치는 센 눈빛을 가진 우기명을 탄생시켰다.

이후 기안84는 웹툰 ‘패션왕’이 성공 못하면 만화를 접으려 했음을 고백하면서 우기명 캐릭터에 대한 남다를 애정을 뿜어냈다. 그는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한테는 대단한 거예요”라며 웹툰을 연재한지 6년만에 얼굴을 마주한 우기명에게 “앞으로도 잘해보자”고 굳은 다짐을 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박나래-한혜진-기안84의 서로 다른 형태의 신명 나는 욜로 라이프를 보여줬다. 이들은 혼자서도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즐기는 자유로운 하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흥도 덩달아 돋웠다.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기안84 서툴러도 도전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박나래 기안84랑 충재씨 나올 때 반응 다른 거 빵 터졌어ㅋㅋ”, “한혜진 발리 여행하는 거 보니까 나도 떠나고 싶다~”, ”박나래 혼자서 데이트 연습이라니.. 다음엔 남자친구랑 가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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