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대상 급식 만족도 조사 의무화로 급식 질 향상 기대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1)이 오는 18일 개회 예정인 제232회 임시회에 맞춰 학교급식 정보공개 조례안을 발의했다.

송 의원은 13일 “지난해 봉산초 부실 급식 사태가 전국적으로 이슈화됐고, 시민들이 참여한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 발표도 있었지만, 여전히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받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에는 연 1회 이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급식 만족도 조사 의무화, 학교급식 게시판 설치, 학교급식 정보공개 항목 규정 등 학교급식 신뢰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담았다”라며 “조례가 시행되면 학생과 학부모의 알권리가 보장돼 급식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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